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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670

HAPPY BIRTHDAY TO ME~/손쉽게 만든 생일 애플케이크/EASY APPLE CAKE 올해 생일에 대접받은 애플 케이크 그저께가 내 생일이었다. 예년 같으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해서 북적북적 보냈을 텐데, 올해는 가족끼리 오붓하고 조촐하게 기념했다. 결혼 초부터 30년 넘게 가족의 생일이 돌아오면, 원하는 요리 세 가지와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서 생일 상을 매년 차려 주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작 내 생일이 돌아오면, 직접 상을 차려 주지 못하고, 내 손으로 음식을 다 장만하고 가족이 생일 케이크를 주문해서 내 생일을 기념해 오다가 8년 전부터는 엄마가 해 주었던 대로 내가 주문한 세 가지 요리와 케이크를 딸들이 어깨 넘어서 배운 솜씨를 부려서 똑 부러지게 생일상도 차려 주기 시작했다. 나는 케이크나 쿠키가 달거나, 버터나 프로스팅이 발린 것을 좋아하지.. 2020. 12. 19.
2020 헬렌표 수제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 만들기/#1비에니즈 아몬드 크레센트 쿠키/Viennese Almond Crescent Viennese Almond Crescent/아몬드 크레센트 쿠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친지와 이웃, 그리고 제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쿠키를 12월 초순에 2주일에 걸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7-8가지 종류의 쿠키를 약 1,000개를 만드느라 집 안 그득하게 달콤한 쿠키 냄새가 풍겨 난다.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여섯 가지의 쿠키 반죽을 넉넉히 만들어서 냉동시켜 두었다가 매일 필요한 양만큼만 구워서 매번 신선하고 부드러운 쿠키를 만들어서 헬렌 표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를 준비한다. 쿠키 모양이 초승달처럼 갸름해서 쿠키 이름에 초승달이라는 뜻의 'crescent'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예년 같으면, 우리 집에 초대된 친지나 이웃들에게 만찬이나 파티 후에 직접 쿠키 세트를 전해줄 텐데, 올해는 이번.. 2020. 12. 15.
유태인의 명절인 하누카에 만든 할라빵/하누카의 유래와 풍습/Challah Bread for Hanukkah 부드럽고 고소한 할라빵 올해 12월 10일은 유태인의 명절인 하누카가 시작되어서 8일 후인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하누카 명절 기간에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데, 그 중 하나가 Egg Bread/계란 빵이라고도 불리는 할라 빵이다. 평소에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만들어서 즐겨 먹는 빵이다. 30년 절친한 친구이자 유태인인 마샤는 지난 만 29년동안 유태인과는 거리가 크리마스이지만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우리 세 아이들을 위해서 맛도 좋고 향도 좋은 진저브레드를 만들어서 선사해 준 고마운 친구이다. 그래서 올해는 마샤가 기념하는 하누카 명절을 앞두고 특별히 마샤에게 하누카 명절에 드릴 할라빵을 구워 보았다. 할라빵 재료/CHALLAH BREAD 1 1/2 pkg. (3 1/2 tsp.) 이스트/.. 2020. 12. 10.
20분만에 간단하게 만든 새우 파프리카 링귀니 알프레도/Shrimp Paprika Linguine Alfredo 새우 파프리카 링귀니 알프레도 파스타 요리는 몇 가지 재료로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요리이다. 한국 음식처럼 여러 가지 반찬이 없이도 메인 디시 하나만으로도 골고루 영양가도 섭취하고, 20-30분 안에 집에 있는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만들어서 제대로 맛난 한 끼를 잘 먹을 수 있어서 우리 집에서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 번은 파스타 요리가 상에 오른다. 오늘은 냉동고에서 우연히 언 새우를 발견하고는 즉흥적으로 새우를 사용해서 토마토 소스대신에 크림과 버터(오일)을 재료로 만든 알프레도 메뉴로 정해서 간단하게 샐러드를 곁들여서 저녁을 잘 먹었다. 링귀니 알프레도 재료: 1 Pkg. (450 g) 링귀니 파스타 4 Tbs. 올리브 오일(or 버터) 5-6 까서 얇게 썬 마늘 2 붉은 양파.. 2020. 12. 6.
대림절 첫 주일 미사에서 솔로 성가를 부르면서/The First Advent Sunday Mass 11월 29일에 성 요셉 주교좌 대성당에서 거행된 대림절 첫 주일 미사 전에 신부님이 대림절의 첫 번째 초인 희망의 초에 불을 밝히고 계신다. 코비드-19으로 인해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크리스찬들에게 제일 큰 축일인 부활절 미사가 전면 취소가 되어서, 3개의 성당에서 Cantor와 지휘자로 활동하는 나는 부활절에 부를 성가들을 열심히 준비하다가 거의 50년만에 처음으로 부활절 전 성주간과 부활절 미사에서 성가를 부르지 못해서 무척 당황스럽고 실망이 컸다. 현악기나 피아노처럼 입을 벌리지 않고도 연주할 수 있는 기악 음악은 코로나 사태 중에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솔로연주나 그룹 연주도 허용되지만, 관악기나 성악은 부득이하게 코와 입을 사용해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는 전면적으로 허.. 2020. 12. 2.
코비드-19의 확산으로 다시 줌/Zoom과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전환된 레슨 그동안 코비드-19의 확산이 크게 우려할 정도로 퍼지지 않고 있다가 11월에 겨울로 접어들면서, 확진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급기야 알버타 주 정부 보건부 장관이 지난주 화요일에 public health emergency/공중보건 위급 상태를 선포하게 되었다. 그 조치에 따라서 지난 주부터 부득이하게 팬데믹 초반에 시도했던 페이스타임/Facetime과 Zoom으로 다시 레슨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면 수업이 최상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원격수업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 수 개월동안 학생들이 Zoom으로 학교 수업을 받아 온 덕분에 이렇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나 레슨에 잘 적응이 되어서 봄에 시도했을 때보다 대면 수업과 큰 차이 없이 수업이 진행된 점이다. 거의.. 2020. 12. 1.
[추수감사절 음식메뉴24]단호박 호두 펜네 파스타 & 브럿셀 스프라우츠 크랜베리 샐라드 & 크랜베리 케이크 추수감사절에 준비해 본 단호박, 치즈 호두 펜네/로티니 파스타 추수감사절 음식에 늘 등장하는 음식을 소개하자면, 메인 요리로는 구운 터키나 통닭구이와 구운 햄 요리, 채소 요리로는 감자, 얌(Yam), 각종 호박, 브럿셀 스프라우츠, 당근, 껍질콩(green beans) 그리고 디저트로는 단호박 파이(pumpkin pie), 애플파이나 호두 파이를 들 수 있다. 50여년간 위의 재료를 사용해서 매년 조금씩 변화를 주어서 새로운 맛을 주는 명절 음식을 만들어서 상을 차려서 두 세 가족을 초대해서 우리 가족과 함께 맛난 음식을 함께 들면서 북미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그런데 올해는 처음으로 10월 둘째 월요일에 돌아오는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계획보다 한 달이나 지연된 부엌 리모델링 공사 중인데다가.. 2020. 11. 21.
우여곡절 끝에 부엌 리모델링과 집 보수공사가 드디어 끝났다!! 개인적으로나 가족이 집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 부엌이지 싶다. 손님이 오셔도 부엌에서, 명절에도,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도 거의 부엌에서 맛난 음식을 차려서 먹으면서 기념하기도 해서 자연히 추억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 소중한 부엌을 새롭게 리모델링 공사와 집 안과 밖 전체 페인팅 공사와 바닥 청소, 드라이브웨이 공사를 내년이나 후년에 할 계획을 세워 두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코로나 판데믹 사태가 발생해서 늘 2달간 떠나던 여행도 못 가고, 로키로 가족여행도 제대로 못 가게 되어서 그 계획을 앞당겨서 올해 8월 말을 타깃 데이트로 잡고, 3월 말부터 카비넷 회사, 카운터탑 회사, 가전제품, 조명, 페인트 회사, 청소회사, 타일, 전기시공자, 배관공 등등 다양한 회사와 사람들을 방문하.. 2020. 10. 30.
명색이 풍성한 추수감사절인데... 요즘 끼니로 자주 먹는 음식 1: 군고구마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 월요일에 돌아와서, 이번 주말이 바로 추수감사절 연휴이다. 예년 같으면 2-3주 전부터 초대할 손님을 고심 끝에 선정해서 연락을 미리 해 두고, 무슨 음식을 장만할 지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면서, 같은 메뉴라도 혹시 새로운 레시피가 뭐가 있을까 인터넷도 기웃거리기도 하면서 감사절 상에 오를 아페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음식 메뉴를 짜는 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다음은 메뉴에 필요한 식재료를 비롯해서 집 안팎을 감사절 분위기에 맞게 꾸밀 장식이나 꽃을 장만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이리저리 쇼핑을 다닌다. 그리고 얼려진 커다란 터키를 소금물에 3-4일 전부터 녹이는 일부터 시작해서 정한 음식을 하나씩 만드느라, 부엌이 분주해진다... 2020. 10. 12.
알록달록하고 매콤한 스카치 보넷 고추 장아찌/피클 만들기/Scotch Bonnet Pepper Pickle 가을이 되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게 되면서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고 8월 중순부터 햇과일은 냉동시키거나, 잼을 만들고, 채소는 말려서 저장해 두거나 소금, 식초 혹은 간장을 사용해서 장아찌나 피클 등 저장식품을 만드느라 분주해진다. 앙증맞고 알록달록한 스카치 보넷 고추/Scotch Bonnet Peppers 올해는 오래전부터 계획된 집 리모델링 공사가 7월 말부터 시작되었고, 8월 말에는 남편이 다치는 바람에 예년보다 저장식품 만드는 일이 늦어져서 8월 중순에 돼서야 딸기잼과 블루베리잼을 겨우 만들었고, 깻잎 장아찌와 풋고추장아찌는 남편 사고 직전에 무늬만 갖추는 식으로 만들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때깔이 곱다. 슈퍼마켓에서 막 수확된 스카치 보넷 고추를.. 2020. 9. 18.
회복 새 학기의 시작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지난주 월요일에전혀 뜻하지 않은 사고가 생겼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해 왔듯이, 그날도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러 나간 남편이 자전거에서 낙상을 해서 큰 부상을 입었다. 고맙게도 지나가던 행인들의 신고로 바로 앰뷸런스에 실려서 응급실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5일간 병원에서 입원해서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옆에서 병상을 지키면서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서 뜨개질을 해서 숄을 만들었는데, 같은 패턴, 같은 소재로 10개째 만드는 숄이라서 눈을 감고도 할 정도로 익숙한 소품인데도 이런저런 실수를 계속 범해서, 15번이나 풀고 뜨는 일을 반복한 걸 보니 당시 나의 어수선했던 마음과 걱정이 그대로 반영되었나 보다. 가슴 졸였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 .. 2020. 9. 4.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향긋한 허브 부케... 오늘 5일간의 캘거리 남쪽에 위치한 워터튼 국립공원으로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제자인 소냐가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왔다. 캐나다의 국립공원은 Day trip 일 경우에는 무료이지만, 1박 이상을 머무르게 되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처럼 자주 로키의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겐 아예 가족이 1년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일 년 치 가족패스를 사는 것이 편하다. 우리 가족은 7월-8월에 세 번 로키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국립공원 1년치 가족 방문 패스를 이미 구입한 터라, 이 가족 패스를 기꺼이 앤에게 빌려 주었다. 2주 전에 7개월만에 처음으로 친구 집에 초대되어서 저녁 식사를 함께 나누었던 앤과 피터가 소냐의 부모이다. 내가 빌려 준 패스를 잘 사용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소.. 2020. 8. 23.
8월엔 밥도둑인 고소한 깻잎 장아찌를 만들어요. 2020년 8월의 텃밭에서... 연보라색의 열무꽃 봄이 무척 늦게 찾아 오는 설국이라서 텃밭과 정원은 5월 초가 되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비록 시작은 한 두달 늦었지만, 북구의 여름답게 일조량이 엄청나게 길어서 모든 식물들은 가속이 붙어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자라준다. 6월 말에 다 뽑지 않고 남은 열무에서 꽃이 떨어지면 이렇게 수북하게 씨가 영글고 있다. 6월 중순에 열무를 처음 수확해서, 7월엔 다양한 상추, 로켓, 파, 부추와 쑥갓이늘 상에 올라오고, 8월이 되면, 고추, 호박, 토마토, 그리고 기다리던 깻잎이 풍성하게 자란다. 쑥갓꽃 연보라색의 파꽃과 부추꽃에서 빽빽하게 씨가 박혔다. 이렇게 영근 씨들을 화분에 심어서, 봄이 될 때까지 싱싱한 파를 언제나 먹을 수 있다. 주렁주렁 달린 체리 .. 2020. 8. 19.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초대된 행복한 저녁 식사 앤의 널찍한 텃밭에서 자라는 싱싱한 꽃나무, 채소와 허브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때문에, 외출이 어려워지고,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 보는 일을 자제하다 보니 누군가를 편하게 만나보지 못한지가 몇 달이 넘었다. 그렇게 격리 생활을 오래 하던 중에, 지난 주말 오랜 친구인 앤이 우리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겠다는 문자를 받고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모른다. Anne's bountiful garden 올해 1월 초에 이웃집에서 정교회 신자인 이웃이 정교회 크리스마스/Orthodox Christmas 만찬에 초대해준지 7개월 만에 가족 외에 다른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 보면서 식사를 하게 되어서 앤의 집을 가는 동안 그 어느 큰 명절 때보다 마음이 설레고 들떴다. .. 2020. 8. 16.
모든 것이 조금씩 시들해지는 요즘... 7월 21일 저녁 해지기 직전 앞마당에서...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집콕 생활 상태가 벌써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일상'이 이로 인해서 온통 뒤죽박죽이 되면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 강제적인 New Normal이라는 새로운 '일상' 이 어느새 우리의 삶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밤 10시까지 훤해서, 시원한 저녁에 9시 반까지 자전거를 타다가 집에 도착한 핑크빛 하늘의 모습 3월 첫날부터 시작된 집콕 생활이 시작되어서, 처음 3주 정도는 겨울이 긴 우리 동네는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여서 꼼짝없이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집콕 생활 그 자체로 이상한 이 격리생활이 시작된 셈이다. 14살이던 9학년(중3) 때부터 알바로 시작한 직장 .. 2020. 7. 26.
[뜨게질 이야기75]코로나 집콕생활 중 5-6월에 만든 면 레이스 숄 #5, 6 & 7 코로나 팬데믹으로 격리 생활이 기대보다 훨씬 길어져서 5개월째로 접어 들었다. 뜨게질은 캐나다의 길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10월부터 3월 사이에 주로 해 왔는데, 올해는 집콕 생활로 늦게 온 반가운 봄이 왔는데도 지금까지 뜨게질이 이어지고 있다. 뜨게질이 봄철로 넘어가면서 지난 4월 1일에 털실을 주문한지 두 달만에 다시 주문한 털실들이 6월 2일에 집에 이렇게 배달되었다. 2월 초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숄 패턴에 꽂혀서 다운로드를 받아 두었다가 같은 패턴으로 현재 8개째 숄을 뜨고 있을 정도로 뜨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은데다가 숄을 걸칠 사람의 몸 사이즈나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큰 부담없이 특별한 날에 선물로 건내 주어도 좋은 뜨게질 소품이다. 3월부터 5월 중순.. 2020. 7. 16.
7월 1일 캐나다 생일(Canada Day)엔 수제 햄버거를 먹어요.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 저녁으로 먹은 수제 햄버거 매년 7월 1일은 캐나다 데이(Canada Day/(불어:Le Jour de la Confédération)로 캐나다의 생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16세기에 프랑스 식민지로 출발해서, 아브라함 평원 전투에서 승리한 영국의 손으로 식민지가 되었다가, 1867년 7월 1일에 헌법/Constitution Act 이 통과되면서, Upper 캐나다(현 온타리오), Lower 캐나다(현 퀘벡), 노바 스코시아와 뉴 브런스위크 식민지 지역이 연합되어서 영국 제국 내의 한 국가로 탄생했다. 2014년 에드먼튼에서 캐나다 데이에 폭죽/fireworks 놀이가 펼쳐진 모습 이 날은 원래 도미니언 데이/Dominion Day라고 불리다가 1982년에 헌법/Const.. 2020. 7. 3.
2020 아버지날에/Father's Day 북미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 날로 제정되었다. 5월 둘째 일요일에 돌아오는 어머니날에 비해서 감동이나 규모가 작지만, 올해도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을 위해서 딸과 둘이서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아버지 날 저녁 상차림 식사에 앞서서, 막내딸이 아빠에게 축하 포도주부터 따라 드리고... 집에서 직접 구운 따끈따끈하고 고소한 더치-오븐 빵 브럿셀 스프라우츠, 케일, 사과, 크랜베리, 호두 샐러드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버섯, 가지 구이 각종 채소구이, 샐러드와 빵부터 와인과 함께 먹고... 오늘의 메인 디쉬: 오븐에 구운 파프리카, 호박 스파게티 Oven Baked Paprika Zucchini Spaghetti 저녁을 빵빵히 잘 먹고, .. 2020. 6. 23.
출산한 친구를 위해서 만든 음식, 그림의 떡인 산후 조리 막내가 고등학교 10학년 때부터 같은 직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단짝 친구가 4일 전에 예정일보다 늦게 유도분만으로 첫아들을 순산했다. 다행스럽게도 산모와 아기 둘 다 건강해서 이틀 병원에서 지내다가 그저께 퇴원해서 집으로 갔다. 딸의 친한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엄마가 된 그 친구는 가족이나 친척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도 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자유롭지도 못해서 1년간의 육아 휴가를 같이 받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소위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보드랍고 촉촉하면서 달콤한 호박 초코칩스 쿠키/Zucchini Chocolate Chip Cookies (레시피는 추후에 소개합니다.) 그런 친구를 위해서 딸아이는 어제 휴무라서 집에서 쉬면서.. 2020. 6. 19.
줌/Zoom 이 일상이 된 요즘... 3개월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았던 평범한 일상과 삶에 형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사람과의 만남이 전면 금지하는 Lock-down 상태에 놓여서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에게는 처음 접해 본 큰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동과 모임을 금지하는 Lock-down 이 3월 중순에 시행되면서 제일 먼저 학교부터 문을 닫았고, 매일 출퇴근하던 직장 대신에,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종교 집회도 금지되어서, 미사나 예배는 물론, 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 장례식 등 인간사에 중요한 예식마저 사라졌다. 위중한 병이 아니면, 큰 병원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몇 개월 전에 예약된.. 2020. 6. 17.
계피-카다맘 번/Glazed Cinnamon-Cardamom Buns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계피-카다맘 번/Cinnamon-Cardamom Buns 이 계피 번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지만 만드는 시간이 이틀이나 걸려서 평소에는 만들 엄두를 못 내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널널한 여유시간이 많이 생겨서 덕분에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시나먼-카다맘 번 재료 Dough/번 반죽 1 cup whole milk 1 컵 % 우유 1 Tbs. Acrive dry Yeast 1 Tbs. 이스트 1 Egg 1 달걀 1 Egg Yolk 1 달걀 노른자 3 1/2 cup All Purpose Flour 3 1/2 컵 다용도 밀가루 1/2 cup Sugar 1/2 컵 설탕 1 1/2 tsp Ground Cardamom 1 1/2 tsp. 카다맘 가루 1 tsp Salt 1 tsp. 소금.. 2020. 6. 12.